주민들 주거환경 취약계층  따뜻한 주거 환경 제공. [사진=덕적면]
주민들 주거환경 취약계층 따뜻한 주거 환경 제공. [사진=덕적면]

[이뉴스투데이 조동옥 기자] 옹진군 덕적면 서포2리가 복지사각지대 위기에 놓인 한 주민을 돕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발 벗고 나서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서포2리에서는 한 주민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공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에서 딱한 처지에 있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고 이에 덕적면 농가주부모임에서는 깨끗한 주거 환경을 위해 집 내·외부 청소하고 서포2리 이장 및 몇몇 주민들은 도배와 장판 교체를 해줬다.

또한 서포2리 주민들은 자신의 집에서 쓰지 않는 이불, 가전제품 등을 가져와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집안을 가득 채워줬다. 현재 덕적면에는 해당 주민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가전제품 및 부식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김남우 면장은“공적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이 어려워 사례관리대상으로 관리될 수 밖에 없는, 복지사각지대 위기에 놓인 주민을 위해 전체 마을 분들이 마음을 모아 도움을 주신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분들의 따듯한 마음이 소외된 이웃이 없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관 이장은“요즘 사회는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이 지내는데 우리 마을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주민분들께 감사하며, 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발 벗고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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