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군은 오는 28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음봉 오락(5樂)실 트레킹 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오음봉 오락실 트레킹 대회는 정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있는 북평면 남평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남평리에 있는 걷기 코스에서 다섯 가지 즐거움(5樂)을 주는 관광명소인 백일홍 꽃밭, 벚꽃길, 유색벼, 오음봉 전망대, 오음봉 명상쉼터에서 휴식과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대회는 백일홍 꽃밭(1樂)이 조성된 남평둔치 주차장에서 출발해 남평 벚꽃길(2樂)을 지나 정겨운 논두렁길(3樂)을 감상하고 남평 들녘을 한눈에 조망하는 오음봉 전망대(4樂)와 오음봉 명상쉼터(5樂)를 지나 남평초까지 약 4㎞ 구간에서 진행한다.

일반성인 기준 2시간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달 벚꽃길 일원에 조성된 맨발걷기길에서는 황토, 마사토, 자갈, 모래 등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색 관광지로 자리 잡은 ‘유색 벼 LAND ART’는 수확기를 맞은 황금 들녘에 그려진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이 기념품을 지급한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걷기 길 코스 개발로 맨발 걷기 등 웰니스 관광 1번지인 정선의 또 다른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