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LH 인천지역본부에 마련된 사할린동포 LH 임대주택 계약체결 현장에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입주를 위한 상담 및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H]
5월 13일 LH 인천지역본부에 마련된 사할린동포 LH 임대주택 계약체결 현장에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입주를 위한 상담 및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H]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국에 영주귀국해 정착을 원하는 사할린동포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14일 LH에 따르면,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과 고국 정착을 위해 지난 2000년도부터 ‘안산 고향마을’ 입주를 시작으로, 2023년도까지 2000여호를 공급해 사할린동포의 보금자리 지원을 통한 주거안정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이번에 입국하신 세대를 대상으로 5월 13~14일 이틀간, LH 인천지역본부 및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전국 22개 단지 내 총 122호에 대한 계약 체결이 진행된다.

영주 귀국 사할린동포들이 고국에서 이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기존 사할린동포 입주 단지 및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사할린동포의 입주희망지역 수요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여 임대주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LH는 2022년도에는 사할린동포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사할린한인 전용 단지인 ‘안산 고향마을’ 아파트에 가천대학교와 협업하여 ‘어울더울 고령자 쉼터’를 개관했다.

고령자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입주민 연령 등을 고려한 안마용품, 재활·일반운동기구를 교체하였으며, 운동재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LH는 고향마을 노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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