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홍창국 상병의 유가족, 고(故)권오헌 병장의 유가족, 고(故)임정식 상병의 유가족(왼쪽부터). [사진=영천시]
고(故)홍창국 상병의 유가족, 고(故)권오헌 병장의 유가족, 고(故)임정식 상병의 유가족(왼쪽부터). [사진=영천시]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3일 시민회관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홍창국 상병, 고(故)권오헌 병장, 고(故)임정식 상병의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6.25전쟁 당시 고(故)홍창국 상병은 2사단 소속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 고(故)권오헌 병장은 15사단 소속으로 강원 고성지구 전투, 고(故)임정식 상병은 1사단 소속으로 경기 고양지구 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당시에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호국영웅의 화랑무공훈장을 전해 받은 유가족 홍중성 씨는 “고인이 되신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드높여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께 늦게나마 직접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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