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 개회식에서 대회 참가 내빈과 선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의 소리]
6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 개회식에서 대회 참가 내빈과 선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의 소리]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국내 카이트보딩 공식 국제대회인 제2회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가 6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은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학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 이동춘 대한요트협회 수석부회장, 서원석 한국카이트보딩협회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제2회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는 카이트보딩이 2024년 파리올림픽을 통해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후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로 의미가 특별하다”며 “제주도정은 제주가 가진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동북아 최고의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해양레저레포츠 최적지로 널리 알려진 제주는 풍부한 바람과 안전한 바다,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제주는 카이트보딩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카이트보딩이 제주지역에서 활성화 되고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회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 셋째날인 6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앞바다에서 윙 포일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주의 소리]
제2회 국제 슈퍼컵 카이트보딩 대회 셋째날인 6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앞바다에서 윙 포일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주의 소리]

개회식에는 작년 1회 대회 도입에 공헌한 김경학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이번 대회 안전관리를 지원중인 고성림 서귀포해양경찰서장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성제 대회 조직위원장(제주특별자치도해양레포츠협회장)은 “카이트보딩은 전세계 곳곳에서 마니아들이 열광하는 해양레포츠”라며 “카이트보딩이 대한민국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레저관광 산업 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는 카이트포일, 트윈 팁, 윙포일 세 종목으로 나뉘어 4일부터 대회 마지막 날인 8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인도, 홍콩, 태국, 베트남, 러시아 등 13개국 약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특별자치도해양레포츠협회, 한국카이트보딩협회, 제주의소리 등이 공동주관한다.

후원기관으로 참여한 대한요트협회가 국제경기를 공식 인증하고 서귀포해양경찰서가 해상안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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