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2024 세종 수직마라톤 대회'가 세종시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메타45 카페가 있는 주상복합건물에서 대회참가자와 안전요원 등 약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세종시 관광명소인 메타45가 있는 주상복합건물(좌측)과 참가자들의 완주 인증 사진.[사진=다빈기획]
지난 8일 '2024 세종 수직마라톤 대회'가 세종시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메타45 카페가 있는 주상복합건물에서 대회참가자와 안전요원 등 약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세종시 관광명소인 메타45가 있는 주상복합건물(좌측)과 참가자들의 완주 인증 사진.[사진=다빈기획]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지난 8일 '2024 세종 수직마라톤 대회'가 세종시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메타45 카페가 있는 주상복합건물에서 대회참가자와 안전요원 등 약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수직마라톤 대회는 서울 63빌딩과 제2롯데타워에서 열려 왔던 대회로,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참가 수익 전부를 세종시 내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의미를 더했으며, 비경쟁 대회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모처럼의 특색있는 추억을 선사하며, 즐거움 속에서 단 한 건의 안전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이 대회를 주관한 세종마라톤클럽과 다빈기획은 대회 전부터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든 층에 산소스프레이와 물이 비치하고, 제세동기와 응급구조사 2명을 대기시켰으며, 안전교육을 받은 요원들을 층마다 1명씩 배치했으며, 참가자들의 밀집을 방지키 위해 그룹을 나눠 순차적으로 3명씩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후, 그룹간 마지막 주자를 클럽 자원봉사자로 설정해 마지막 주자까지 확인토록 했다.

또한, 25층을 의무 휴식구간으로 설정해 모든 참가자는 이 구간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자녀를 동반한 참가자의 경우 25층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분했다.

의무 휴식공간이 마련된 25층에서 식수를 하며 휴식을 취하는 참가자의 모습.[사진=다빈기획]
의무 휴식공간이 마련된 25층에서 식수를 하며 휴식을 취하는 참가자의 모습.[사진=다빈기획]

대회에 참가한 가족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수직마라톤에 참가해 오래도록 남을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세종시의 랜드마크인 건물을 직접 계단으로 올라 세종시 전경을 볼 수 있어 뿌듯했고, 좋은 취지의 자선대회인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관계자는 "'2024 세종 수직마라톤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대회로, 많은 참가자와 함께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무사고 대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가 마무리 된 후에 참가자들은 인근 나성중학교에서 열린 밴드공연, 매직버블벌룬쇼 등 다양한 공연과 다수의 협찬업체가 제공한 경품추첨을 즐겼다.

한편, '2024 세종 수직마라톤 대회'는 세종시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세종마라톤클럽 등에서 총 80여 명이 대회 지원 스태프로 참여해 안전에 대비했으며,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으로 환경단체 와이퍼스와 협업으로 다회용컵을 활용해 급수를 제공해 특색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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