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 건강 보호를 위해 약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일부터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 등 대상자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감 포스터. [사진=송파구청]
독감 포스터. [사진=송파구청]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은 국가 지원사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된 아이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임신 전 기간)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14~64세 송파구민 중 의료취약계층인 △심한장애 장애인(1~3급 장애) △국가유공자(본인)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자에게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다만 대상자별로 접종 일정이 다르다. 접종 후 항체 생성·지속 기간과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 등을 고려해 연령별, 횟수별 접종 일정을 구분했다.

우선,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8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국가 지원 대상 접종은 2025년 4월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지속된다.

생후 6개월~13세 이하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의 경우 9월 20일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가능하며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2일부터 접종을 받으면 된다. △임신부는 임신주수와 관계없이 10월 2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사를 맞을 수 있다.

또, △14~64세 송파구민 중 의료취약계층 대상자는 10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송파구 지정 의료기관에 미리 문의한 후 기한 내에 접종을 받으면 된다.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또는 송파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방접종 안내문이 배포된 주소지의 동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안내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 독감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의 선제적인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며,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은 기한 내 예방접종을 받아 건강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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