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인제군은 북면 일원에 추진 중인 경관명품화 사업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 78억원(국비 54억)이 투입되는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중심 특화거리 조성 △중심특화거리 및 상업가 야간경관조명 설치 △광장 및 산책로 조성 △특색있는 가로경관 및 랜드마크 설치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경관 개선을 골자로 한다.

사업대상지 인근의 학교·주거시설 등 이용객의 수요를 고려해 도시광장과 쉼터, 공영주차장 연결통로를 조성하는 등 주민 편의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가지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리아 원통점에서 로얄장까지의 270m 구간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밖에 중심상업가 교차로 내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역 자연을 활용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6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6월 증심특화거리 및 야관경관 조명 설치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연내에 중심특화거리 및 야관경관 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까지 광장 및 산책로 조성·특색있는 가로경관 및 랜드마크 설치 등을 추진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에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군의 발전동력인 대규모 사업들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