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투시도.[사진=대우건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투시도.[사진=대우건설]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연내 분양 예정인 역세권 개발사업 수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통 환경이 편리한데다 대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돼 지역 내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며 높은 시세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광명역세권 개발이 진행된 광명시 일직동 3.3㎡당 매매가 시세는 올해 8월 3643만원으로 동기간 광명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첫 단지 입주 직후인 2018년(2,574만원) 대비 집값이 무려 41.53% 올랐다.

상황이 이렇자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한 단지들은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7월 경기 화성시 일원 동탄역세권 개발사업의 마지막 단지로 분양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만6621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626.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4월 경기 성남시 일원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인근에서 분양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의 경우 1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25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내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72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10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할 계획이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3개 블록으로 조성되며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 59~101㎡ 총 2549가구 규모다.

제일건설은 10월 중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블록에서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2층 7개 동, 전용 59㎡·84㎡ 총 565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서 ‘서울원 아이파크’를 11월 선보일 계획이다. 이 단지는 광운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단지이며,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1856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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