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활체육지도자 ‘2024 한마음워크숍’이 지난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반곡동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그림=세종시체육회]
세종시 생활체육지도자 ‘2024 한마음워크숍’이 지난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반곡동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그림=세종시체육회]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시체육회⋅세종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장애인체육회)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반곡동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 모여, 세종시 생활체육 발전과 양 기관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의미 있는 첫 만남을 가졌다.

■ 세종시 생활체육지도자 ‘2024 한마음워크숍’.

이번 워크숍은 양 기관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세종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그동안 수행해 온 많은 연구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이를 계기로 향후 세종시 생활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으고 손을 맞잡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재형⋅김현미 세종시의원, 박석근 세종시 체육진흥과 사무관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활체육지도자들과 의견을 함께 나누며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워크숍은 박창배 세종시체육회 지도자실장과 이남형 장애인체육회 서비스 팀장의 공동 진행으로, 양 기관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소개, 생활체육 지도자 간 간담회,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워크숍 후에는 한마음 체육행사, 환경정화 봉사활동 등이 이어졌다.

양 기관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비교표.[도표=이용준 기자]
양 기관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비교표.[도표=이용준 기자]

이날 간담회에는 양 기관 사무처장과 김재형⋅김현미 세종시의원, 박석근 세종시 체육진흥과 사무관 등이 참석해 생활체육지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후 지도자 들 간의 자유토론 시간에는 양 기관 간 상호 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와 향후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지도자들은 시의원, 시 관계자에게 자신들은 현재 세종시 생활체육지도자라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람 냄새나는 즐거운 직장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얘기했다.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자유토론 하는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자유토론 하는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이날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환경⋅시설 관리 주체와 소통의 일원화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 ▲지도자 인원 확충 ▲중증장애인 지도 인력 증원 시급(스포츠 과학지원센터 설립 필요) ▲중증장애인 지도 특수수당 도입 필요(예시. 특수학교 교사 경우) ▲체육 정책 결정 시, 지도자들의 참여 마련 등을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양 기관 사무처장과 시의원, 시 관계자에게 건의했다.

자유토론에 나선 지도자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자유토론에 나선 지도자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이에 대해, 박석근 세종시 체육진흥과 사무관은 현재 시의회와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타 시도의 사례 등을 수집⋅검토하고 있다면서, “지도자들의 수당과 처우 개선에 대해 중앙 부처에 지속적 건의를 하고 있으며, 얼마 전 유인촌 문체부 장관도 긍정적 의견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에서도 가장 시급한 지도자들의 복리 후생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시의원들의 많은 도움으로 점차적으로 여건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도자들의 의견에 답하는 김현미 세종시의원.[사진=이용준 기자]
지도자들의 의견에 답하는 김현미 세종시의원.[사진=이용준 기자]

이 자리에 함께 한 김재형⋅김현미 세종시의원은, “이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인 함께 가야 되는 시대라고 생각하며, 지도자 여러분들이 그 안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내 통합적인 모델을 구축해 주길 바란다”면서, “그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 세종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 시간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등 모든 체육계가 함께할 수 있는 통합적 모델의 선도 모델이 세종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린다”라며, 세종시의회와 모든 부분을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마음 체육행사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한마음 체육행사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이어 양 기관 지도자들은 한마음체육행사를 진행하며,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체육행사로는 체육회 진행으로 화합 레크리에이션과 장애인체육회 진행으로 장애인 종목인 보치아, 슐런 경기를 모든 지도자들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정화 봉사활동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환경정화 봉사활동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한편 이번 ‘2024 한마음워크숍’을 통해, 양 기관 생할체육지도자들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 내딛었다면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통해 세종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방안 마련과 정보 공유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세종시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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