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세종시체육회의 ‘2024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사진=이용준 기자]
17일 한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세종시체육회의 ‘2024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시 관내 학교ㆍ학생ㆍ학부모들의 높은 호응과 학생들의 안전의식 개선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종시체육회의 ‘2024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이 17일 한결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세종시체육회가 진행하는 ‘2024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은 스포츠안전재단의 후원으로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안전 의식 ▲심정지 발생 시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통한 스포츠 안전의식 확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은 스포츠 안전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활동 등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은 편이다.

윤라영 스포츠안전재단 강사가 학셍들에게 위급 상황 전파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윤라영 스포츠안전재단 강사가 학셍들에게 위급 상황 전파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세종시체육회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스포츠안전의식 확립으로 안전한 스포츠 활동 기대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관련 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습관 육성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한결초등학교 3학년 다정반과 아름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윤라영 스포츠안전재단 강사의 강의와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윤라영 강사는 학생들에게 ▲안전사고 발생 유형 ▲스포츠 안전의식 ▲구급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교육했으며, 특히 신체 모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구조 활동을 체험케 해 호응도가 상당히 높았다.

장혜영 담임교사(한결초 3학년 다정반)는 “사실 안전의식이라는 것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 대부분도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시기에 따라 변화가 있는 것은 알지 못한다”면서, “강사님이 설명해 주신대로 변경된 사항도 알게 됐고, 오늘 실습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굉장히 유익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또한, “위급 상황 발생 시, 저 역시도 아이들하고 마찬가지로 어떻게 해야 되겠구나 하는 매뉴얼을 좀 알게 된 것 같다”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뭘 알아야 될지,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작은 힘이나마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되는지 잘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운라영 강사의 지도로 심페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학생들이 운라영 강사의 지도로 심페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김진성 세종시체육회 생활스포츠팀장은 “세종시체육회는 양질의 교육을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키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스포츠 안전교육과 체험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 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은 세종시체육회와 세종시교육청의 협업을 통해, 희망학교를 공모하고 공정한 심사방법으로 방문 학교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 학교를 스포츠안전재단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참여자 부상 및 사고 예방법 ▲스포츠 안전의식 개선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 등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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