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가 방문한 의량초등학교. 의랑초등학교는 세종시에서는 다소 외딴 지역에 자리해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가 방문한 의량초등학교. 의랑초등학교는 세종시에서는 다소 외딴 지역에 자리해 있다.[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가 세종시 의랑초등학교(교장 정미정)에 나타나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버스’는 대한체육회가 교육부에 등재된 산간, 벽지(외딴지역)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된 학교에 찾아가 ▲스포츠버스 체험 ▲뉴스포츠 ▲명랑운동회 등 학생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의랑초등학교가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이하 세종시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2024년 행복나눔스포츠교실 스포츠버스' 지원 개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행케 된 것이다.

의랑초등학교를 방문한 스포츠버스와 학생들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의랑초등학교를 방문한 스포츠버스와 학생들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지난 13일 세종시에서는 다소 외딴 지역에 자리한 의랑초등학교(장군면 태산길 50-1)를 방문한 ‘스포츠버스’는,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유치원생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평소에 다소 접하기 어려웠던 ▲스포츠버스 체험 ▲VR(Ve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활용한 게임 ▲뉴스포츠 체험 ▲명랑운동회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포츠버스가 학생들에게 제공한 체험스포츠 모습. 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버스체험, VR게임, 골프, 노르딕스키, 볼 스피드존.[사진=이용준 기자]
스포츠버스가 학생들에게 제공한 체험스포츠 모습. 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버스체험, VR게임, 골프, 노르딕스키, 볼 스피드존.[사진=이용준 기자]

최광미 대한체육회 청소년체육부 대리는 스포츠버스에 대해서, “대한체육회가 진행하는 스포츠버스는 올해 20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할 계획으로,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과 작은 운동회 등을 통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버스가 학생들과 함께 한 명랑운동회.[사진=이용준 기자]
스포츠버스가 학생들과 함께 한 명랑운동회.[사진=이용준 기자]

정미정 교장은 “세종시체육회를 통해서 스포츠버스을 접하게 돼서 됐는데,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돼 기쁘다”면서, “체육교과 수업에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어 활용을 고려해 볼만하며, 예산만 충족된다면 VR 시스템을 학교에 설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성연 세종시체육회 체육진흥부장은 “올해 스포츠버스 체험를 의랑초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세종시체육회는 앞으로도 학생들과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와 함께 한 의랑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와 함께 한 의랑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한편, 이번에 의랑초등학교를 방문한 '2024년 행복나눔스포츠교실 스포츠버스'는 대한체육회 주최, 세종시체육회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여가활동 여건조성 및 스포츠참여 형평성 제고에 기여, 지역사회의 통합, 생활체육 기회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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