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배드민턴_남세종청소년센터’

세종시체육회가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중 하나인 ‘초등 배드민턴'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김혜선 지도사(뒷줄 맨 우측) .[사진=이용준 기자]
세종시체육회가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중 하나인 ‘초등 배드민턴'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김혜선 지도사(뒷줄 맨 우측) .[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체육은 강하게, 시민은 즐겁게’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이하 세종시체육회)의‘2024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세종시체육회의 ‘2024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의 가장 큰 특징은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프로그램이며, 전액 무료(장소 임대료는 회원 공동부담)로 진행되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좋아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에 본 지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종시체육회의 협조를 받아 지도자들의 넘치는 열정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종시 생활체육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2024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현장을 방문해, 종목별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매력에 빠져 행복의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세종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이번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초등학교 배드민턴 교실이 열리는 남세종청소년센터를 방문했다.

본 운동에 잎서 준비운동을 하는 학생들.[사진=이용준 기자]
본 운동에 잎서 준비운동을 하는 학생들.[사진=이용준 기자]

■ 꼼꼼한 준비운동은 필수!

이곳에서 배드민턴을 지도하는 김혜선 지도사는 학생들 지도 경력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선수 출신다운 촘촘한 핀셋지도와 함께 아이들이 배드민턴을 배우는 내내 즐거움 속에서 셔틀콕과 라켓에 친숙해 지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팔 벌려 뛰기와 전신 스트레칭으로 혹시나 모를 부상을 방지키 위해 준비운동으로 충분한 워밍업을 한 후에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다.

특히, 김혜선 지도사는 선수 시절의 경험을 얘기해 주며, 즐겁게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 운동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거듭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즐거움을 중요시 한다고 말했다.

“저는 아이들의 안전과 함께 즐거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라면서, “랠리를 이어가는 기술과 요령과 복식게임을 하면서 같은 팀원끼리의 소통과 협력하는 법 등을 알려 주고 있어요. 다행히 아이들이 즐겁게 잘 따라와 줘서 저도 즐겁게 지도하고 있어요”

■ 배드민턴은 어떤 운동인가?

배드민턴은 학생들의 기본적인 체력과 근력,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며, 운동을 하면서 얻는 성취감으로 자신감 향상과 복식경기를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 등을 배울 수 있는 운동이다.

또한, 학교, 공공스포츠 시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가 즐기는 운동 중 하나이긴 하지만, 쉽게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배드민턴인지라 기본기가 충실해야 보다 즐겁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수업은 기본기인 ▲셔틀콕 튕기기 ▲백핸드 서브 ▲랠리 주고받기 순으로 진행됐다.

셔틀콕 튕기기, 백핸드 서브, 랠리 주고 받기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셔틀콕 튕기기, 백핸드 서브, 랠리 주고 받기 모습.[사진=이용준 기자]

■ 배드민턴 너무나 재밌어요

부모님의 권유로 배드민턴을 배운 지 4개월 정도 됐다는 박주원 학생(아름초 6년)은 이렇게 애기했다.

“선생님이 너무 재미있게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6학년 2학기 때 배드민턴을 한다고 하는데 그때는 좀 더 자신감 가지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친구들이랑 같이 게임하고, 여러 기술 같은 거 배우는 게 좋아요, 다른 학교 친구들과도 알게되고 친해져서 무척 좋아요”

역시 부모님의 권유로 배드민턴을 배운지 1년 6개월이 됐다는 진하준 학생(고운초 6년) 은 배드민턴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집에 있을 때 하는 컴퓨터 게임보다 이곳에 와서 친구들과 배드민턴하면서 친해질 수도 있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특히 서브할 때, 스매싱할 때 느끼게 되는 쾌감이 무척 짜릿해요. 그리고 선생님이 하나씩 알려 주시는 기술이 예전에 배울 때보다 더 자세하게 쉽게 알려주셔서 좋아요”

이날 수업은 앞서 얘기한 3가지 기본 기술을 익히고 그것을 게임을 통해서 활용해 본 후, 시작과 마찬가지로 마무리운동과 코트정리를 하고서 마무리됐다.

세종시체육회는 “세종시에 있는 유⋅청소년들이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배드민턴 교실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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